맨체스터는 영국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이자 축구, 음악,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맨체스터 대성당, 과학산업박물관 등 잘 알려진 관광지도 많지만, 그 외에도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먹거리, 관광지, 축제를 중심으로 맨체스터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숨은 명소를 소개합니다. 대중적인 관광지를 넘어, 현지인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 떠나보세요.
1. 맨체스터의 숨은 관광지 – 현지인이 사랑하는 히든 스팟
맨체스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랜드마크 외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한 명소들이 많습니다.
플랫츠 필드 파크 (Platt Fields Park)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플랫츠 필드 파크는 넓은 녹지와 호수가 있는 조용한 공원입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은 산책, 피크닉, 조깅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공원 내 작은 정원과 예술 작품들도 놓치지 마세요.
존 라이랜즈 도서관 (John Rylands Library)
빅토리아 시대의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존 라이랜즈 도서관은 마치 해리 포터 속 마법학교를 연상시키는 장소입니다. 관광객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건축미를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앤코츠 (Ancoats)
앤코츠는 맨체스터의 떠오르는 힙한 지역으로, 과거 산업지구였던 이곳이 최근 트렌디한 카페, 바, 갤러리로 변신하면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개성 있는 레스토랑에서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힐튼 맨체스터 디안스게이트의 클라우드 23 전망대, 위딩턴 공원 (Withington Park) 등이 맨체스터의 숨은 명소로 추천됩니다.
2. 맨체스터의 숨은 맛집 –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미식 명소
맨체스터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답게 영국 전통 음식부터 아시아, 중동, 유럽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마켓 스트리트 칸틴 (Market Street Cantina)
이곳은 맨체스터에서 맛볼 수 있는 정통 멕시코 음식점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맛집입니다. 타코, 부리토, 나초 등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분위기 좋은 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 브라사 (La Brasa)
숨겨진 스페인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타파스 요리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파에야가 유명하며,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필스버리 파이 컴퍼니 (Pillsbury Pie Company)
영국 전통 파이를 맛볼 수 있는 작은 가게로, 크리스피한 패스트리 속에 고기, 치즈, 감자가 듬뿍 들어간 홈메이드 스타일의 파이가 인기입니다. 런치 메뉴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 외에도 앤코츠 지역의 독특한 바와 카페, 노던 쿼터(Northern Quarter)의 힙한 브런치 카페 등이 맨체스터의 숨은 맛집으로 추천됩니다.
3. 맨체스터의 숨은 축제 –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
맨체스터는 음악, 예술, 음식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도시답게 연중 다채로운 축제가 열립니다. 유명한 행사 외에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숨은 축제들이 많습니다.
맨체스터 인디 음악 축제 (Manchester Indie Festival, 5월)
맨체스터는 오아시스, 더 스미스 같은 유명 밴드를 배출한 음악의 도시입니다. 이 축제에서는 인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을 도심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로컬 밴드의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치즈 & 와인 페스티벌 (Manchester Cheese & Wine Festival, 9월)
영국과 유럽의 다양한 치즈와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 축제입니다. 치즈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행사로, 와인과 치즈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 (Manchester Christmas Market, 11월~12월)
유럽에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로, 따뜻한 와인(뮬드 와인)과 전통적인 영국식 겨울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과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가득합니다.
이 외에도 맨체스터 비어 위크, 국제 영화제 (Manchester Film Festival) 등이 있으며, 로컬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축제들이 많이 열립니다.
결론 – 맨체스터의 숨은 명소를 경험해보세요
맨체스터는 단순히 축구와 산업 도시로만 알려진 것이 아니라,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 맛집, 그리고 축제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과 과학산업박물관을 넘어,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공간에서 더 특별한 맨체스터를 경험해보세요.
조용한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개성 넘치는 로컬 맛집에서 미식을 경험하며, 다양한 축제를 통해 맨체스터의 문화를 만끽하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맨체스터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세요!